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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뢰대상]기본기와 고객 중심 마인드 충실한 제품 인정받았다

[소비자신뢰대상]기본기와 고객 중심 마인드 충실한 제품 인정받았다

기사승인 2016. 08.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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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친환경부문 금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제공 = 현대자동차
자동차 부문은 친환경차·크기·용도·국적별로 나눠 금상을 받는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신설된 친환경차 부문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 수상했다.

아이오닉은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로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전기차(EV) 등 3종의 파워트레인이 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같은 기존 동일 차급에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는 세계 최고 수준인 22㎞/ℓ 이상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대형 부문은 현대차의 제네시스(DH)가 차지했다. 2013년 출시된 제네시스(DH)는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원이 투자됐다. 혹한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등의 품질 평가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 지난해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출범시키면서 지난달 출시된 G80가 제네시스 DH를 계승했다.

중형 부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이름을 올렸다. SM6는 3월 출시 이후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고급 중형차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멀티센스와 8.7인치 대형 화면으로 제공하는 S-링크 등의 사양이 소비자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7단 DCT 적용도 인기 요인이다.

경차 부문은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선정됐다. 지난해 8월 본격 출시된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2%에 고장력·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디도록 루프 강성을 강화했다. 운전석·동반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채택, 안전성을 보강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레저용 차량(RV) 부문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수상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같은해 7월 디젤·가솔린 4WD 모델, 10월 디젤 4WD 모델이 가세하며 ‘티볼리 효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올해 3월엔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추가됐다. 쌍용차는 티볼리 전체 판매 목표를 8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수입승용차 부문에서는 BMW의 520d가 차지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66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6세대 모델이 소개된 2010년 이후 100만 대가 넘게 판매돼 ‘최고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과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국내엔 2008년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5만1572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지난 5월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모델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통신부문은 ‘친근한 이미지’ ‘멤버십혜택’ ‘인터넷속도’ 분야에서 각각 수상이 이뤄졌다. 먼저 친근한 이미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은 생활가치·미디어·사물인터넷 플랫폼을 3대 핵심 축으로 삼아 국민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특히 2세대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시작으로 3세대 WCDMA, 4세대 LTE서비스까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젠 5G 시대에 대비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에 나서고 있다.

기가 인프라·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 KT는 올 여름 워터파크부터 놀이동산, 한여름밤의 불꽃축제 초대 등 고객 중심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 멤버십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KT만의 더블할인 멤버십 서비스로 매월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호응을 쉽게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인터넷속도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가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케이블망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도 기가급 인터넷을 지원한다고 밝힌 만큼 안정적 데이터 지원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최근 산업형 IoT 단말(소물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LG유플러스는 무선데이터 영역에서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케이블모뎀 종단 시스템을 개발해 케이블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이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모바일 미디어플랫폼 비디오포털을 통해 한류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공사 신뢰도 부문에선 대한항공이 금상을 수상했다. 1969년 창립한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변화로는 유니폼 교체, 좌석 업그레이드, 차세대 항공기 도입, 기내 장비·환경 업그레이드, 신규 여객 시스템(PSS) 도입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투자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까지 매출액 25조원 달성, 세계 10위권 항공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 B747-8i
항공사 신뢰도 부문 금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의 B747-8i 항공기./제공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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