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 발표대회…한마루팀 대상 수상

고윤화 기상청장(앞줄 왼쪽 5번째)이 대학생 홍보단과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지난 25일 기후변화의 이해 확산을 위해 ‘제5기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홍보단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기후변화 현황 조사와 이해 △기후변화과학 구호 제작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홍보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마루팀(울산과학기술원 △강유진 △장범근 △차하늘)’이 대상을, ‘그린나래팀(부산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홍보단은 이번 활동기간 중 2500여 명의 대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85%가 다소 심각하거나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습득 경로는 학교나 전문서적을 통해 접한다는 답변은 저조한 반면 인터넷이나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다는 답변이 67%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홍보단 활동과 성과를 담아 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해 향후 기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