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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 당 대표에 ‘TK 출신’ 5선 중진 추미애

더민주 새 당 대표에 ‘TK 출신’ 5선 중진 추미애

기사승인 2016. 08.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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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더민주 대표에 추미애…첫 TK출신 여성 당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선 직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5선 중진 의원인 추미애 후보가 27일 선출됐다. 대구 출신인 추 신임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5선 중진 여성의원이다. 더민주 60여년 민주당사(史)에서 대구·경북(TK) 출신이 선출직 당 대표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 신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투표 등을 합산한 총 득표율에서 54.03%를 얻어 23.89%의 이종걸와 22.08%의 김상곤 후보를 따돌리고 압도적으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

청년최고위원 부문에서는 김병관 후보가 총 55.56%로 이동학 후보 29.83%와 14.93%를 득표수를 얻은 장경태 후보를 누리고 선출됐다.

여성최고위원 부문에서는 현역 재선의원을 누리고 원외 최고위원이 탄생했다. 양향자 후보는 57.08%를 얻어 42.92%의 득표수를 차지한 유은혜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노인최고위원 부문에서는 송현섭 후보가 총 60.14%를 얻어 39.86%의 제정호 후보를 눌렀다.

지역별 최고위원은 시도당위원장간 호선을 통해 서울·제주지역에서 3선의 김영주 서울시당위원장, 인천·경기에선 재선의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 영남에선 초선의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호남에선 원외인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강원·충청에선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이 확정됐다.

추 신임대표는 당선된 후 첫 인사말에서 “흩어진 지지자들 강력한 통합으로 한 데 묶어서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해서 국민에게 희망 드리고 새로운 10년 국민이 승리하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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