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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숙면 환경 위해 ‘적절한 수면 환경’ 중요

쾌적한 숙면 환경 위해 ‘적절한 수면 환경’ 중요

기사승인 2016. 08.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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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숙면 위한 환경 조성에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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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클레이오 Ⅱ FL 플러쉬’ 매트리스./제공=씰리침대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열대야 발생일은 32일에 달했다. 1994년의 36일 이후 2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 없어 ‘열대야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열대야로 인해 한 번 깨진 수면리듬은 돌이키기 어려워 여름철뿐만 아니라 가을·겨울까지 이어지는 만성 불면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수면 환경을 갖추는 것이다. 신홍범 코슬립수면의원 원장은 “잠자리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는 각각 24~27도, 40~60%”라며 “잠이 들 때까지뿐 아니라 자는 동안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수면 환경이 완벽하게 갖춰져도 잘못된 습관이나 상식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암세포를 억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편안한 뇌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조명이 어두울수록 좋다. 최근에는 취침 직전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데 이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신 원장은 “잠이 오지 않으면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편안한 수면 환경을 해치는 행위”라며 “수면 2시간부터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도 잊지 말라”고 말했다.

숙면을 위해서는 매트리스가 중요하다. 밤새 몸을 뒤척일 경우 혈관이 눌려 영양소 공급과 노폐물 이동에 제한을 줘 피로 누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수면 자세는 다르다. 똑바로 누워 자는 경우도 있지만 옆으로 눕워 자기도 한다. 다리와 팔을 두는 각도도 각양각색이다. 신 원장은 “수면 자세는 오래된 습관으로 바로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체형과 습관에 따라 적합한 디자인으로 고를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으로 숙면 환경을 갖췄더라도 이를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면을 방해할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유난히 고온다습한 이번 여름에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소비자들의 매트리스 관리 문의가 많다”며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시켜 주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매트리스 클리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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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베개 릴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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