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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새해 예산, 일자리·경제활력 정부의지 담았다”

황교안 총리 “새해 예산, 일자리·경제활력 정부의지 담았다”

기사승인 2016. 08.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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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모두발언 "오늘 중 국회 추경 처리 간곡히 부탁"
"콜레라·C형간염 등 각종 전염병 철저하게 관리하고 점검"
[포토] 황교안 총리, 국무회의 주재
황교안 국무총리(왼쪽에서 두번째)가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 문화융성,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이같이 말하고 “관계부처는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 설명하는 한편 국민들께 예산안의 취지와 내용을 널리 알리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당초 이날 처리하기로 했던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여야의 대립으로 중단된데 대해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구조조정으로 어려워진 근로자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추경을 오늘 중으로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추석 명절 기간 민생대책에 대해서는 “과일·채소 등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해 추석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하도급 대금 적기지급, 체불임금 청산에 대한 지도·관리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수송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응급비상진료 체제,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등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며 “추석명절이 내수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최근 콜레라 등 각종 질병이 집단발생할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각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 등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고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레라와 관련해서는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과 감염 경로를 조속히 규명해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C형 간염의 경우 일회용 의료용품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과 함께 비도덕적 진료행태에는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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