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일호 부총리 “구조조정, 고통분담 원칙 하에 신속히 추진할 것”

유일호 부총리 “구조조정, 고통분담 원칙 하에 신속히 추진할 것”

기사승인 2016. 08. 31. 14: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DSC_9643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원칙에 따른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유 부총리는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조선·해운업 등을 비롯해 앞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스스로 생존하고 경쟁력을 회복해 나가도록 ‘고통분담의 원칙’에 맞게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정부는 속도감 있는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구조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기업 스스로의 책임있는 자구노력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채권단의 정상화 지원도 없다는 구조조정 원칙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까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 등을 바탕으로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하고 ‘산업조정 촉진지역 제도’ 도입 등 종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부총리는 “공급과잉 산업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활력법이 8월 중순 시행된 이후 중소·중견·대기업을 포함한 4개 기업이 사업재편을 신청했다”며 “이를 조속히 심의·확정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재편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