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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창업팀, 후속투자로 글로벌진출 가속화

팁스 창업팀, 후속투자로 글로벌진출 가속화

기사승인 2016. 09. 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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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팁스 후속투자 협약식 및 GMD 매칭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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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창업팀 후속투자 현황./제공=중기청
정부가 후속투자와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GMD)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TIPS)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팁스 창업팀의 투자협약식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의 연결식을 통해 후속투자 성과를 확산하고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팁스는 엔젤투자자나 성공한 벤처기업인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지원을 연계해 고급기술인력 창업을 촉진하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창업기업 당 엔젤투자(1억원)·기술개발(5억원)·창업사업화(1억원)·추가연계(해외마케팅 1억원, 엔젤투자매칭펀드 2억원)를 포함해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21개 운영사가 178개 창업팀을 선정했으며 16개팀이 글로벌 엔젤투자회사와 벤처캐피탈로부터 3125만달러의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청은 이러한 팁스 창업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신시장·유망품목 발굴에서 최적 유통채널 분석·진입지원·통관·배송·사후관리까지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와 연결,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팁스 창업팀에 선정된 후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후속투자를 유치한 창업팀 4개와 투자사의 협약식,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의 수출 매칭상담, 팁스 운영사의 청렴·윤리 실천 서약으로 진행했다.

후속투자 협약식에서 닷, 시리우스, 오믹시스, 럭스로보 등 4개 창업팀은 아이디어브릿지 등 후속 투자사로부터 총 110억원을 유치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이번 후속투자 15억원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해외시장을 겨냥해 로봇 교육플랫폼과 관련한 제품을 내놓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팁스 창업팀 전체의 국·내외 후속투자 유치실적은 56개팀, 1674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청은 창업팀 후속투자 유치와 M&A·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투자금 회수를 가속화하기 위해 외국투자자를 초청한 투자설명회 등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운영사의 엔젤 투자와 정부 R&D 매칭으로 발걸음을 뗀 초기 단계 팁스 창업팀이 민간의 후속투자와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를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칭상담회에는 오비츠코리아 등 25개 창업팀이 참가해 아세안·중동·중국 등을 타깃으로 한 13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와 주력 제품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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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가운데) 등이 팁스(TIPS) 투자협약식에서 쳥렴윤리 실천협약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중희 팁스 운영사협의회장, 주영섭 중기청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제공=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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