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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LG, 프리미엄 제품·핵심 부품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IFA 2016]LG, 프리미엄 제품·핵심 부품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기사승인 2016. 09. 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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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IFA 2016' 독일 베를린서 개막
★LG SIGNATURE제품 (1)
LG 시그니처 제품. /제공=LG전자
LG전자가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핵심 부품 등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대비 약 4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5220㎡)의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8홀·야외 정원·IFA 글로벌 마켓 전시 부스 등 3개의 전시장에 LG 시그니처를 비롯한 핵심 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 등 전략제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했다. 너비 7.4m·높이 5m·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만들었다.

◇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

LG전자는 IFA 전시장 중앙의 야외 정원에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LG전자는 영국의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와 함께 ‘본질의 미학’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LG 시그니처 갤러리에서 올레드 TV·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과 함께 빛·움직임·음악 등을 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에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조명·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 등 혁신적인 신소재 등이 활용됐다.

◇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라인업 대거 전시

LG전자는 전시장(18홀) 내에 올레드 TV 갤러리를 조성한다.

LG전자는 갤러리 내에서 슈퍼 울트라HD TV를 전시한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슈퍼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으로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돌비비전’ ‘HDR 10’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와 58대 9 화면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울트라 스트레치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영국 BBC·유럽방송연합(EBU)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 하이프레임레이트(HFR)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로그감마(HLG)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이다. 대부분 초당 24장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와 비교하면 초당 화면수가 5배 많다.

◇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공개…유럽 공략 ‘본격화’

독일 가전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센텀시스템세탁기[0] (2)
방문객이 독일 가전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센텀시스템 세탁기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는 고효율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과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으로 유럽 가전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냉장고 신제품과 LG 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세탁기를 공개한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세탁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기술이다.

또 LG전자는 유럽시장에 프리미엄 빌트인 오븐·식기세척기·냉장고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여 유럽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린 의류관리기 ‘듀얼 스타일러’ △고출력 인버터 모터한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냉방 속도와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에어컨 4종 △일반가전에 부착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스마트씽큐 허브도 선보인다.

◇ ‘IFA 글로벌 마켓’ 첫 참가…LG 가전 핵심 부품 알린다

LG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IFA가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기업 고객을 위한 부품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소개한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에게 모터, 컴프레서 경쟁력을 앞세워 생활가전 핵심부품을 알리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IT기기 등 다양한 제품 선봬

LG전자는 스마트폰·모니터·영상·음향기기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지난 3월 출시한 모듈형 스마트폰 G5,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시한다. 국내 최초로 LTE/3G 통신기능을 탑재한 LG 액션캠 LTE도 소개한다.

또 △21대 9 화면비의 게임 전용 모니터 신제품(34UC79G) △선이 없어 편리하고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빔 TV(PH130)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톤플러스 액티브(HBS-A100)’ ‘포스(HBS-S80)’ △무선 마우스 신제품(MEB-300) △블루투스 스피커 4종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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