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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한진해운 입항·하역작업 재개...관련업체 긴급회의

광양항, 한진해운 입항·하역작업 재개...관련업체 긴급회의

기사승인 2016. 09. 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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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화물고정업, 줄잡이 등 관련 업체들 하역작업 재개
여수광양항만공사, 관련업체 지원방안 검토착수
광양항 컨부두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지난 2일 하역작업이 거부됐던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작업이 재개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관련업계와 긴급회의를 통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소식에 전세계 항구에서 입항과 하역이 곳곳에서 거부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항에 입항하는 한진해운의 선박에 대한 입항과 화물하역이 재개됐다.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에 따른 해운항만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긴급회의를 통해 광양항으로 입항 예정이던 한진해운 선박(6척)의 입항 및 화물의 정상하역을 위해 항만관련 업·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회의결과 광양항에서 검수, 화물고정업, 줄잡이 등 관련 업체들은 한진해운 선박 화물의 하역작업을 재개하기로 했고,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도 관련 업·단체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1일 예선조합과 여수항도선사회에서도 공익적인 차원에서 항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예·도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복철 여수해수청 청장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광양항 항만관련 업·단체의 미수채권이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양항이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서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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