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혁신센터 등 ‘동물원 발언’ 안철수 항의 방문

서울혁신센터 등 ‘동물원 발언’ 안철수 항의 방문

기사승인 2016. 09. 08. 18: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8명이 ‘창조경제혁신센터=국가공인동물원’으로 폄하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을 항의 방문했으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8일 서울·경기혁신센터와 입주기업 대표 등 8명은 안 의원의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공인동물원’으로 폄하한 안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안철수 의원 혁신센터 동물원비유발언 의견서’를 제출하고, 안 의원을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면담은 성사되지 않자 의견서를 건네고 나왔다.

의견서에서 이들은 ‘안 의원의 발언은 전국 혁신센터 관계자들과 입주업체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의견서는 이어 “혁신센터는 저성장 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며, 참여기업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사업화와 기술개발 등 여러분야에서의 협업과 상생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1년만에 완전한 양산형 제품을 내놓고 납품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창업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고 청년 및 장년 등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의 성장동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혁신센터의 이러한 성과를 얻고 있음에도 “(안 의원은) 혁신센터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적 목적을 갖고 혁신센터를 대기업에 밥상을 차려준 식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창업기업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혁신센터의 성과와 노력을 설명 드리고자 하니 성의 있는 대화의 자리를 요구하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