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휴럿팩커드에 프린터사업 매각 하나

삼성전자, 휴럿팩커드에 프린터사업 매각 하나

기사승인 2016. 09. 09. 18: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전자가 미국 휴럿팩커드(HP)에 프린터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프린터사업을 비주력 부문으로 분류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HP는 과거 프린터사업 등과 관련해 사업 초기에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연이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프린터사업의 매각 규모에 대해 2조 원대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인수합병(M&A) 금액에 대해서도 확인된 내용은 없다.

삼성전자의 프린터사업 매각 발표가 다음 주초 나올 것이라는 설도 업계에서 돌고 있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인력은 국내외를 합쳐 2000여명 규모다.

생산법인은 중국과 브라질에 두고 있고, 국내에는 개발과 마케팅, 스태프 인력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음성인식·프린팅서비스 전문기업인 미국의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해 B2B 프린팅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사업부를 매각하게 되면 2014년 일본 도시바와의 합작사업 법인인 TSST(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를 협력사인 옵티스에 매각한 이후 사업부 분사·매각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 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에는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을 자산 매각 방식으로 미국 씨게이트에 넘긴 적도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