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방 재개발·재건축 ‘핫’…연내 1만2000가구 쏟아진다

지방 재개발·재건축 ‘핫’…연내 1만2000가구 쏟아진다

기사승인 2016. 09. 14.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60913180126
연내 지방에서만 1만2000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9월 둘째 주~12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16개 단지 1만2269가구다. 이는 9579가구가 공급된 전년 동기간보다 28.0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개단지 4309가구로 가장 많다. 대구에서는 3개단지 1713가구, 이밖에 울산·경북·구미·제주도 등 지방 각지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공급이 많은 이유는 지방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열기가 식지않고 이어지자, 건설사들 마다 주요 사업지 공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 수성지구 우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15대 1)은 신규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가 모두 지방 재건축·재개발 단지였다.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부산 명륜자이·거제센트럴자이·대연자이·연산더샵 등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지방 재개발 단지일 만큼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 분양 앞둔 지방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어디?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야음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수암초·울산중앙중이 있고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 12곳이 있다. 홈플러스·롯데마트·롯데백화점·울산문화회관·울산시청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64·84㎡ 3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산초·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 등이 가깝고, 구미시청·구미시문화예술회관·동아백화점·롯데마트 등도 인근에 있다.

대림산업은 10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명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7개동 전용면적 37~84㎡ 총 138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82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지하철 4호선 명장역이 있고, 명동초·금정고 등을 비롯해 10개의 초·중·고 교가 인근에 있다.

SK건설은 11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도룡동1구역 재건축해 ‘대전 도룡동 SK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2㎡ 총 337가구로 이뤄지는데, 이 중 15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배후로 매봉산이 있고, 한국조폐공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지방 기상청 등 각종 공공기관이 가깝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