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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4.5 강력한 지진…“짧고 굵게 좌우로 흔들려 불안”(5보)

경북 경주서 4.5 강력한 지진…“짧고 굵게 좌우로 흔들려 불안”(5보)

기사승인 2016. 09. 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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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진앙지. /기상청 제공
경북 경주에서 지난 12일 발생된 규모 5.8 강진의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9일 오후 강력한 여진을 포함한 2차례 지진이 잇따랐다.

19일 오후 8시 33분 58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강진의 여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울산 등 경북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울산 주민들은 가장 큰 지진동을 감지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3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짧고 굵게 좌우로 흔들리는 진동을 감지했다”며 “동네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뛰쳐 나왔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에 거주하는 한 주민 역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뚜렷하게 느꼈다”며 “12일 지진에 비해 약한 것 같았지만 조금 놀랐다”고 전했다.

이후 9시에 같은 곳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역시 5.8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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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발생한 규모 2.1 여진 진앙지. /기상청 제공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로 여진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여진으로 인한 지진동이 발생할 수 있어 예의주시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여진은 그동안 발생했던 여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여진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5.8 지진 발생 후 발생한 규모 4.0 이상 5.0 이하 지진은 이번 여진을 포함해 2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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