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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가습기살균제 성분 포함 치약, 조건없이 교환·환불”

아모레퍼시픽 “가습기살균제 성분 포함 치약, 조건없이 교환·환불”

기사승인 2016. 09.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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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교환·환불 가능
"부적절한 원료 사용에 대한 책임 통감....깊은 사죄"
아모레메디안 후레시
아모레퍼시픽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 11종에 대해 전량 수거와 함께 조건 없이 교환·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27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사의 치약제품(메디안·송염·본초연구 등) 11종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포함돼 회수조치 한 것에 대해 소비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조건 없는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회수 대상 제품은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가까운 판매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080-023-5454), 유통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을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 치약제품에는 최근 미원상사로부터 납품 받은 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내에 CMIT와MIT 성분이 잔류해 극미량 포함된 것으로 확인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관련 제품에 대한 회수를 결정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모레퍼시픽 모든 임직원들은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원료 매입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원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원료관리를 비롯한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수 대상 제품은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 △메디안 후레쉬 마린 치약 △본초연구 잇몸 치약 △그린티스트 치약 △메디안 바이탈 액션 치약 △메디안 바이탈 클린 치약 △송염 청아단 치약 플러스 △메디안 바이탈 에너지 치약 △송염 본소금잇몸시린이 치약(송염 명작 치약) △뉴송염오복잇몸 치약(송염 오복 치약) △메디안 잇몸 치약 등 11종이다.

<아모레퍼시픽 사과문 전문>

고객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원료사로부터 납품 받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내에 CMIT/MIT 성분이 극미량 포함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고객님께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원료 매입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원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관련 제품에 대한 회수를 결정하였으며, 저희 아모레퍼시픽 모든 임직원들은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아래와 같으며, 보유하고 계신 제품은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구입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080-023-5454), 구입 유통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회수 대상 11개 제품 리스트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
메디안 후레쉬 마린 치약
본초연구 잇몸 치약
그린티스트 치약
메디안 바이탈 액션 치약
메디안 바이탈 클린 치약
송염 청아단 치약 플러스
메디안 바이탈 에너지 치약
송염 본소금잇몸시린이 치약 (송염 명작 치약)
뉴송염오복잇몸 치약 (송염 오복 치약)
메디안 잇몸 치약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원료관리를 비롯한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심상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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