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HDC신라면세점,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입지로 면세점 도전

HDC신라면세점,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입지로 면세점 도전

기사승인 2016. 09. 28. 10: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면세점 2호점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이 결국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정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를 입지 후보지로 정하고,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K-Product(국산품) 공유의 메카’를 콘셉트로 면세점 운영 계획을 28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초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 이후 4개월 간의 강남 코엑스 지역 상권과 삼성동 일대의 향후 도시개발 계획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용산 아이파크신라면세점과 장충동 신라면세점과 함께 ‘용산~중구~강남’을 잇는 ‘듀티프리(Duty-Free) 벨트’를 완성해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면세점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강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젊은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IT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HDC신라 1호점의 ‘K-디스커버리관’ ‘상생협력관’ 등 성공사례를 적극 활용해 K-Cos·K-Bag·K-Culture·K-Food & Health 등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특화된 한류 허브 ‘K-Product 공유의 메카’로 운영할 방침이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에 다시 참여하면서 호텔신라의 글로벌 면세점 운영 경험 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 있는 입지와 개발 능력을 결합한 ‘윈-윈(Win-Win) 모델’로 다시 한 번 강남지역에 면세점을 오픈해 성공 모델을 확대하고 ‘재계의 화합’ 분위기도 확산시키겠다는 각오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이길한 공동 대표는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주인공인 매장으로 쇼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공유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서울 시내에 대기업 3곳, 중소기업 1곳 등 총 4개의 신규 시내면세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오는 10월4일 입찰 접수를 마감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