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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전국 밤길 지킨다

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전국 밤길 지킨다

기사승인 2016. 09. 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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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이 올해도 전국 방범취약 지역을 찾아 안심가로등을 설치한다.

30일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8월 중순부터 충남 서산시에 41본의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강원도 횡성군, 대구 달서구, 경기도 가평 등 전국 6개 지역에 총 31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수원은 충남 서산시 중왕리 포구 일대에서 10월 1일 저녁 6시부터 올해 첫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전달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포구 일대는 어촌마을로 그동안 가로등이 부족해 야간 및 새벽 조업을 나가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한수원은 2014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서대문구 홍제동에 태양광 LED 안심 가로등 37본을 설치했으며, 2015년에는 경주, 영덕, 고창,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총 253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안심가로등에 사용된 LED램프는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으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1본당 연간 57.6MWh 전기절약 효과가 있으며, 지난 2년간 한수원이 설치한 290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약 8816만원(1본당 30만4000원)의 공공 전기료 절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가로등 설치 지역의 확대뿐만 아니라, 위기가정을 긴급 지원하는‘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시행한다.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는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각 지자체에 선정 의뢰하여 의료비, 생활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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