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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렌즈업계, 기능성 제품 잇따른 성공 주목

안경렌즈업계, 기능성 제품 잇따른 성공 주목

기사승인 2016. 10. 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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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완벽차단렌즈,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등 첨단기술력 앞세워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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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경렌즈 업계가 출산율 저하·라식 대중화 등 불황 요인들 속에도 기능성 렌즈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케미렌즈의 자외선 완벽 차단 렌즈인 ‘케미 퍼펙트UV’, 에실로코리아의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안경렌즈업계에서 소위 `블루칩’로 평가받는 이들 제품의 생존 비결은 발 빠른 시장 대응과 첨단 기술 혁신을 꼽는다.

케미렌즈가 지난해 출시한 자외선차단렌즈 ‘케미 퍼펙트UV’렌즈는 업계 최초로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9% 차단하는 신기술로 개발됐다.

또한 소비자가 안경렌즈의 브랜드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포그마킹의 기술을 적용했는데, 안경렌즈 전면부에 입김을 불면 제품 고유마크가 나타나는 신기술이다

자외선차단 기존 렌즈들이 자외선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제품별로 80% 전·후의 차단에 그친 반면 케미렌즈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완벽한 자외선 차단 렌즈를 선보여 건강 보호용 렌즈의 블루오션을 열었다는 평가다.

에실로코리아의 효자상품은 누진 다초점렌즈인 ‘바리락스’다. 누진 다초점렌즈란 노화로 인해 눈의 조절력이 약해져 원거리-근거리 두 종류의 안경이 필요할 때 한 안경에 구현한 것이다.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누진렌즈는 가장 성장성이 큰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에실로코리아는 5년내 50% 달성을 목표로 관련제품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누진렌즈 특성상 점진적인 도수 배열로 생기는 울렁임 현상을 최대 90% 감소시킨 대신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 시야를 넓힌 ‘바리락스 S시리즈’가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에실로코리아의 대표적인 장수제품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데코비전이 올 봄 출시한 기능성 컬러렌즈 ‘니덱 옵티멀 컬러렌즈’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니덱 옵티멀 컬러렌즈의 인기 비결은 특정 색상에 개개인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분석해 맞춤형 컬러렌즈를 제공해준다. 집중력을 강화하고 학습능력을 높여야 하는 청소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들, 운전자 등 사용환경별로 맟춤색상의 컬러렌즈를 제작해 주는 렌즈로 잠재 수요가 높다는 게 관련업계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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