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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한민구 美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배…“북핵 위협 대응책 찾을 것”

윤병세·한민구 美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배…“북핵 위협 대응책 찾을 것”

기사승인 2016. 10. 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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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방문일정 시작…19일 한·미 2+2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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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한·미 외교·국방장관(2+2) 장관회의 및 한·미 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으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윤 장관은 기념비에 헌화한 후 “대한민국은 2차 대전 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가장 성공적인 국가”라며 “이런 성공에 이 자리에 묻힌 미국 참전용사들이 뿌린 피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이번 회의에서는 외교·군사 차원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의 실행을 보장하는 방안,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미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안보리를 통한 유엔의 제재,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의 독자 제재, 여타 국가들이 취하는 대박 압박 조치가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세가지 측면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제재를 최대한도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한·미 양국이 지혜를 모으는데 논의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과 한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과 양국간 현안을 협의한다. 또한 한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카터 장관과 SCM에서 한·미 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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