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거자료 | 0 | 증거자료./제공=부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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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청 형사과 폭력계는 평소 이웃에 살고 있는 돈이 많은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이는 현장을 급습해 몰래카메라, 형광화투, 도박금 2500만원을 압수하고 피의자 5명을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 1명을 불구속 처리했다.
또 현장에서 달아난 몰래카메라 기사 1명을 추적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모씨(59) 등 5명은 부산 기장군 청강리 소재 건물 2층에 약 15평을 임대해 도박장을 개장, 도박장 서랍장에 몰래카메라, 발목에 진동기기, 형광 목화투, 도박장 인근 차량 내 모니터 등을 설치해 놓고 평소 친분이 있는 같은 동네 자영업자 등을 유인해 돈을 편취하기로 사전 공모했다.
이들은 위 장소에서 피해자 Z모씨(55) 등 3명을 도박장으로 유인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하면서 1, 2, 3번 화투 패 중 이길 수 있는 화투 끝수가 높은 것을 내부(몰래카메라→형광목화투)에서 도박장 외부 차량 내 모니터로 송신, 이를 인식한 모니터가 자동계산을 하여 도박장내 공범들이 발목에 차고 있는 진동기기로 진동 횟수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6회에 걸쳐 피해자 5명에게 약 1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으로도 도박사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시민 생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