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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성형외과 원장,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위촉…서창석 원장 압력

최순실 성형외과 원장,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위촉…서창석 원장 압력

기사승인 2016. 11. 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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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성형외과 원장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된 사실이 드러났다. / 사진=JTBC 뉴스
최순실 성형외과 원장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된 사실이 드러났다.

JTBC는 9일 오전 최순실 모녀가 다니던 성형외과의 김모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의 압력으로 성형외과가 없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창석 교수가 지난 5월 서울대병원장으로 부임한 후 7월 김 원장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건강검진을 주 업무로 하는 곳이라 성형외과가 개설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김 원장이 위촉되는 데에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원장의 압력이 있었다”며 “병원 내부에서는 최순실 씨의 요청이 있어서 외래 교수 위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의 처남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의료기기업체는 지난 10월부터 서울대병원에 납품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측은 김 위촉이 최순실과는 관련이 없으며 성형서비스가 필요해서 위촉했다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2주 뒤 곧바로 해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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