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블프 잡아라”…백화점, 화끈한 연말세일로 직구족 잡는다

“블프 잡아라”…백화점, 화끈한 연말세일로 직구족 잡는다

기사승인 2016. 11. 13.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백패션대전2
현대백화점
11월25일 오후 2시부터(한국시간) 시작되는 미국 최대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바짝 긴장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어느 정도 재미를 본 백화점들은 해외직구족의 눈길을 돌리고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다양한 할인이벤트로 다가오는 블프를 대비하고 있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12월4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인 연말세일에 나서며 ‘1+1’ ‘아우터스페셜’ 등 초특가 행사가 포함된 ‘어메이징 프라이스’와 1년에 단 두 번 열리는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까지 합세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그동안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하나를 사면 하나 더 받는 특별 찬스 ‘1+1’을 선보인다. 생활용품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존루이스 이불커버(13만8000원)·리차드지노리 컵세트(7만8000원)·이딸라 머그컵(3만5000원)·존루이스 접시(1만6000원)·피숀 칵테일 잔(3만원)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겨울 외투를 10만원 미만으로만 선보이는 ‘어메이징 프라이스 아우터 스페셜’, 17일부터 20일까지 본점·강남점에서 겨울 부츠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윈터 슈즈 페어’를 펼친다.

또 17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브랜드의 할인행사도 돌입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시즌오프 행사는 지난해보다 10여개가 늘어난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6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20~30% 늘렸다.

오는 18일부터 오일릴리·겐조·랑방·페트레이·벨스타프 등 20여개 브랜드, 25일부터는 비비안웨스트우드·드리스반노튼·에르마노설비노·질샌드 등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부터는 센존·아르마니 등이 차례로 참여한다. 특히 끌로에는 할인폭을 대폭 늘려 전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를 중심으로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여성브랜드는 지암바티스타발리·마놀로블라닉·돌체앤가바나·아크리스·질샌더 등이 30~40% 시즌오프에 참여하고, 남성 브랜드로는 알마니꼴레지오니·발렌시아가·닐바렛 등이 최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명품관은 시즌 오픈 기간 웨스트 5층에서 크리스마스 기프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캐시미어 수공명장과 함께 머플러·카디건·장갑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시미어 아이템을 선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 표지-01
AK플라자는 오는 17일부터 12월4일까지 구로본점·수원AK타운점·분당점·평택점·원주점 등 전 점에서 ‘AK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핸드백·구두·주얼리·남녀의류·스포츠·아웃도어·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검정색 ‘블랙프라이스’ 마크가 붙어있는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점포별로 살펴보면 수원AK타운점은 24일 단 하루 동안 5층 이벤트홀에서 ‘AK솔드아웃’ 행사를 진행하고, 구로본점에서는 ‘블랙프라이스’ 파격 할인 상품으로 폴햄 롱사파리재킷을 81% 할인된 5만원에, 까르뜨블랑슈 오리털점퍼를 75% 할인된 15만원에, 캘빈클라인 캐주얼 장갑을 62% 할인된 3만원에, 마모트 로보 다운점퍼를 80% 할인된 5만원에 판매한다.

분당점에서는 ‘블랙프라이스’ 상품으로 스톤헨지 플라워 팔찌를 71% 할인된 8만원에, 제이에스티나 향수를 61% 할인된 3만원에, 나이키 루나 템포 런닝화를 38% 할인된 7만9000원에, 파라디스 이불커버세트를 73% 할인된 9만9000원에 선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