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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대비 아우터 구입 마지막 적기”…백화점, 겨울세일에 아우터 총력전

“강추위 대비 아우터 구입 마지막 적기”…백화점, 겨울세일에 아우터 총력전

기사승인 2016. 11.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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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세일
현대백화점이 17일부터 겨울세일에 들어가며 추위에 대비해 아우터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17일부터 일제히 겨울 세일에 들어가는 백화점들이 추위를 겨냥해 패딩·코트 등 아우터(외출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겨울 세일을 진행하면서 세일 기간 중 아우터 물량만 약 8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겨울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침구·의류 등 방한 상품 물량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주요 협력사가 최근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아우터 매출 만회를 위해 세일 물량을 최대 50%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당 기간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코트·패딩 등 인기 아우터 한정수량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윈터 스페셜 아이템’을 연다. 주요 품목으로 벨라디터치 롱패딩이 87만6000원(무역센터점·기존가 219만원), 컬럼비아 옴니히트 경량재킷이 10만8000원(기존가 21만6000원), 근화모피 팔로미노 휘메일 재킷이 290만원(중동점·기존가 720만원), 지이크 구스 패딩코트가 25만원(디큐브시티·기존가 56만9000원), 블랙야크키즈 다운점퍼가 5만9000원(미아점·기존가 21만9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17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가는 가운데 직원들이 아우터 기획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겨울 강추위를 대비해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20%가량 늘렸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기간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인 ‘러블리 겨울세일’을 진행하면서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리는 등 올해 예고되는 강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따뜻한 겨울 날씨로 아우터 상품 소진율이 평소 대비 5% 정도 낮아지면서 올해 겨울 방한의류 재고 상황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100만점 총 150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는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우터 3大 아이템 기획전’을 준비했고, 노마진·균일가·롯데 단독 상품 등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행사장에서는 ‘럭셔리 시즌오프 페어’를 열고 돌체엔가바나·에트로·스텔라맥카트니 등 10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상품을 선보이며, 이월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특히 노비스·맥케이지·파라점퍼스 등 6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이월 상품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3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 첫날인 17일에는 전점에서 단 하루 ‘슈퍼박스(SUPER BOX)’ 이벤트를 진행, 식품·여성패션·남성패션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해 2만3000여개의 기획상품을 1만원과 5만원에 판매해 초반집객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11월의 매출 구성비가 연중 백화점 매출 중 제일 커지면서 겨울 정기 세일 첫 주말 행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세일에는 노마진·균일가 등의 아우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아우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이 세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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