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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추락사한 최초 여성 전투기 조종사 위쉬 영웅 돼

중 추락사한 최초 여성 전투기 조종사 위쉬 영웅 돼

홍순도 기자 | 기사승인 2016. 11.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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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10 전투기 비행 훈련 중 사망
지난 12일 훈련 중 추락사고로 사망한 중국의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인 위쉬(余旭·30) 상위가 세상을 떠난지 이틀만에 완전히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너무나 짧은 생애와 관련한 스토리텔링이 연일 언론이 보도되고 있을 뿐 아니라 추도 분위기 역시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것이 영웅 신화의 탄생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위쉬
훈련 중인 위쉬 상위. 영웅으로 떠오르게 됐다./제공=런민르바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해외판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중국 공군이 지난 2009년 국가적 차원에서 양성한 16명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유명했다. 2012년에는 다른 3명의 여성 조종사와 함께 처음으로 작전 배치된 젠(殲)-10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 비행에까지 성공했다. 그녀가 당시의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전격 발행한 우표의 모델이 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유인 우주선의 우주인이 될 것으로 점쳐진 것 역시 너무나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 역시 그렇게 되기를 강렬히 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공군 바이(八一)곡예비행단 소속인 그녀는 자신의 꿈을 채 펴기도 전에 12일의 정기 전투 훈련 도중 끔찍한 불행을 당하고 말았다. 허베이(河北)성에서 훈련 시작과 동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추락한 전투기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애기와 함께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녀는 쓰촨(四川)성 충저우(崇州) 출생으로 2005년 9월 공군 항공대학에 입학하면서 여성 조종사의 꿈을 키웠다. 뛰어난 성적을 인정받아 별로 어렵지 않게 꿈도 이뤘다.

현재 그녀의 스토리는 중국 내의 모든 신문과 방송에 광범위하게 소개되고 있다. 부모 역시 훌륭한 딸을 키운 모범적인 이들로 조명되고 있다. 조만간 모교 등에 흉상도 세워질 것이 확실하다. 한 계급 승진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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