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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A 오토쇼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최초 공개

현대차, LA 오토쇼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16. 11.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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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는 전기차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 중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최종 단계(레벨 4)를 만족시켰다.

이날 현대차 미국법인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1월에 열릴 CES에서 실제 주행을 선보일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이동’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6 LA 오토쇼에 1544㎡ (약 4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1대 ▲아반떼 등 승용 7대 ▲싼타페 등 RV 4대 ▲쏘나타 PHEV 등 환경차 5대 ▲투싼 NFL 등 쇼카 2대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을 최대한 간단하게 구현한다’라는 취지 아래 개발됐다.

현대차는 기존 양산차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의 전면 레이더와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의 카메라 등을 라이다(LIDAR·레이저 레이더) 기술과 결합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는 라이다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에 장착된 다른 기술들을 통해 차량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 차량을 비롯한 사물을 감지할 수 있어 차량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미래 메가트렌드 및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초소형 이동 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타입과 관련 다양한 선행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월 미래 이동성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Lab)’을 개소했으며 산학 협력, 이종 산업 협업, 미래 모빌리티 타입 연구 등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이동의 자유로움’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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