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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강 드림터치포올 대표 “교육봉사 통해 교육격차 해소…한국사회 리더로 키울 것”

최유강 드림터치포올 대표 “교육봉사 통해 교육격차 해소…한국사회 리더로 키울 것”

기사승인 2016. 12. 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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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 – Blessings for All 열려’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 - Blessings for All’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드림터치포올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드림터치포올(대표 최유강)이 5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 - Blessings for Al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감사의 밤은 드림터치포올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을 가지도록 도우며 걸어왔던 지난 5년간의 발걸음을 담았다.


사단법인 ‘드림터치포올’은 대학생 교육봉사자들을 양성해 교육 소외학생들을 위해 무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학업적인 부분만 가르치기보다는 한 학생이 학업을 잘 마칠 수 있게 정서적, 심리적인 영역까지 멘토링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하는 대학생들도 단순히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법 지도와 교육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 - Blessings for All’에서 최유강 드림터치포올 대표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드림터치포올

현재 교육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드림터치포올 교육봉사자 출신 황소희(민족사관고등학교 교사), 황소정(교육부 사무관) 동문은 “드림터치포올의 교육봉사를 통해 교육격차의 현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교육계에서 헌신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5주년 감사의 밤에서 수기를 발표한 현역봉사자 김경아(24, 숙명여자대학교)씨는 “드림터치포올의 교육봉사를 통해 ‘엄마 마음’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며 학생과 함께 입시 전략을 짜고 면접 전날 잘 곳이 없는 학생을 집에서 재워주며 아침밥을 챙겨주는 등 학생과 대학입시 면접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전달해 모두에게 감동을 전했다.


드림터치포올의 수혜 학생은 “드림터치포올은 취업만 생각하던 제게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고 남들과 똑같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며 “교육봉사자 선생님들이 ‘할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전해주었던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션도 참석해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선물이 될 수 있다”며 “‘하루의 작은 후원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 - Blessings for All’에서 가수 션이 참석해 “하루의 작은 후원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드림터치포올

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이 시대는 꿈을 꾸는 것도, 나의 것을 나누는 것도 어려운 시대인데 교육봉사를 통해 새로운 세대가 자라고 있음을 목격했다”며 “교육을 통해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유강 대표는 “사회에는 아픈 공동체를 치유하고 얼어붙은 관계를 녹일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며 이를 세워내는 힘은 교육에 있다”며 “교육 소외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 또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음세대를 키워내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드림터치포올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후원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이 방황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한국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림터치포올’은 교육 소외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외된 청소년들의 비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유강 대표는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동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및 시민사회의 협력방안을 공부했다.


한편 ‘드림터치포올(www.dreamtouchforall.org)’ 최유강 대표는 2016년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의 공동의장을 맡아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유엔 공보국 NGO집행위원회 이사로 선출돼 현재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드림터치포올’은 열악한 교육 소외 청소년들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봉사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지난 2015년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sia Philanthropy Awards) 올해의 NPO상 (Best NPO of the Year) 및 교육봉사 관련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민들에게 통일 희망과 열정을 확산시킨 공로로 지난 5월 29일에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드림터치포올 5주년 감사의 밤 - Blessings for All’에서 드림터치포올 교육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드림터치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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