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주 금남로 찾아 “새누리당, 탄핵 동참토록 힘 모아달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6차 주말 촛불집회’ 참석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를 찾아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만으로는 탄핵 가결이 불투명하다.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려면 광주시민과 국민이 끈질기게 촛불을 들어야 한다. 비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금남로를 찾기 전 문 전 대표는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을 요구하는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면담 자리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도, 1987년 6월 항쟁도 미완에 그쳤다”며 “이제는 제대로 시민혁명을 완성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