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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내년 고정금리 대출 비중 45%로 상향조정”

임종룡 “내년 고정금리 대출 비중 45%로 상향조정”

기사승인 2016. 12.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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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2 리스크 점검회의_0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2일 “금리 인상에 대비해 내년도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목표를 각각 45%와 55%로 상환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9월달에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41.4%, 분할상환 비중이 43.4%로, 올해 목표수준(고정 40%, 분할 45%)은 거의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아직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빠른 만큼질적 구조 개선을 보다 가속화하고 대출 증가 속도에 맞는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는 동시에 차주 보호를 위한 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함께 “은행 등 금융회사가 내년도 가계대출 관련 업무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는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집중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진행한 은행권 금리체계에 대한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금리산정 및 공시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금리상승기에 변동금리형 상품만을 권유하는 등 불건전한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금융당국은 이번주 내로 금융위, 금감원, 검찰, 거래소 등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테마주 등 이상 급등종목에 대한 집중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관계기관 공동 대응을 통해 이상 급등을 촉발하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 등이 있는 계좌는 신속히 조사하고 협의가 발견된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일수록 금융시장 질서를 철저하게 확립해야 한다”며 “혼란한 틈을 탄 시장교란 행위는 일벌백계(一罰百戒)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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