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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개헌 즉각 추진’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당론으로 결정

국민의당, ‘개헌 즉각 추진’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당론으로 결정

기사승인 2016. 12.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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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3일 정당중 처음으로 개헌 즉각 추진과 2017년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다만, 조기대선 일정상 대선 전 개헌이 어려울 경우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국회의원 연석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당에서는 개헌을 즉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빨라졌을 때는 조기 대선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선 전에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라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대로 반드시 대통령 후보들이 대선 공약을 하고 2018년 지방선거 국민투표의 로드맵대로 추진한다”면서 “즉, 개헌은 당장 추진하지만, 만약 대선 전에 불가하면 2018년 로드맵대로 우리는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당내 ‘국가대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개헌분과위원회와 조기탄핵·반패권·반수구 개혁정권 수립을 위한 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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