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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美 보잉사와 운항품질 개선 위한 컨설팅

제주항공, 美 보잉사와 운항품질 개선 위한 컨설팅

기사승인 2017. 01. 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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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0119 제주항공 보잉과 협력 강화_1
1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 교육장에서 보잉사의 롭 루트 RNP 프로젝트 매니저가 제주항공 직원들을 대상으로 PBN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미국 보잉사와 함께 성능기반항행(PBN)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PBN은 지상장비에 의존하던 전통적 운항방식과 달리 항공기의 자체 성능 및 위성을 이용해 운항하는 지역항법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항법에 의한 항행은 지상에 설치된 센서 중심의 통신장비에 의존해 지상장비의 위치에 따라 제한된 비행로만 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시설에서 멀어질 경우 정확성이 저하되고, 항법장치 설치 및 유지에 높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PBN은 비행기 자체 성능으로 정보에 기반해 유연하게 비행로를 설정할 수 있다. 공역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이번 진단은 보잉사의 PBN팀이 제주항공을 방문해 운항승무원(조종사) 및 운항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에 대한 PBN 인가 및 장비 보유 현황을 체크하고 PBN 도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비행시간 단축과 연료절감 효과 등 운항 효율과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운항안정성 확보는 중견항공사 도약을 위한 기초적인 역량”이라며 “운항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사 차원의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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