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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445%↑… “여객·화물 좋았다”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445%↑… “여객·화물 좋았다”

기사승인 2017. 02. 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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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30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연간 매출액 5조7851억원·영업이익 2570억원·당기순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4.5% 신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아시아나의 최대실적은 2010년 5690억원이다.

2016년 4분기 매출은 1조486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08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 시행방안들의 성과가 나타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월부터 구조조정에 돌입해 △비핵심 자산 매각 △지점 통합을 통한 조직 슬림화 △희망휴직 및 희망퇴직 실시 △노선 구조조정 △에어서울 설립 후 일본 및 동남아 일부 노선 이관 등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에 집중했다.

2016년 여객부문은 인천공항 최다이용객을 갱신하는 등 한국인 여행수요 호조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중국인·일본인 입국자가 증가하며 연중 호황이 지속됐다. 화물부문 또한 4분기 성수기를 맞아 반도체 및 IT 제품 수요가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전세계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까지 가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유류할증료가 부활하면서 지난해 내내 유지했던 저유가 현상도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A350을 4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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