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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 존중”

여당 “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 존중”

기사승인 2017. 02.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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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정 요청을 불승인한 데 대해 “황 대행 발표대로 특검에 이은 검찰 수사가 국정 안정에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황 대행은 오늘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했다. 한국당은 이미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사상 최고 슈퍼 특검인 데도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해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무한정 특검으로 갈 수 없다”며 “미진한 수사는 검찰에서 엄정히 수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권한대행의 고유 권한을 행사한 것에 대해 야당은 더이상 억지 주장을 하지 말고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특검을 더이상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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