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세종대로 등 보행전용거리서 공연·장터 행사 열려

서울 세종대로 등 보행전용거리서 공연·장터 행사 열려

기사승인 2017. 03. 19. 11: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종대로·DDP·덕수궁길·청계천로 등 거리별 특화 프로그램 진행
clip20170319101812
서울 세종대로에서 지난해 9월 진행된 줄타기 공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4월부터 세종대로·청계천로 등 도심권 보행전용거리에서 각 거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공연·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4~10월(혹서·혹한기 제외) 첫째 주 일요일에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도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전국 지자체 축제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4월은 ‘남원 춘향제’, 5월 ‘강릉 단오제’, 6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9월 ‘장수 한우랑 사과랑’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어 셋째 주 일요일에는 도농상생 장터로 4월 모종, 5월 장, 6월 로컬푸드, 9월 곡류, 10월 농작물 판매 등이 진행된다.

시는 또 4월 중 평일 5일간 시청 뒤 무교로 2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아 댄스·음악 공연, 파라솔 쉼터, 거리체육관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가오는 주말(3월 2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는 청계천로 보행전용거리에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개최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던 희망나눔장터도 5월 이후 매월 첫·셋째 주 일요일에 청계천로 보행전용거리로 자리를 옮겨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점심시간에만 한정됐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는 4월부터 운영시간을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확대하고 평일도 1시간 연장(오전 11시~오후 2시)한다.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요일별(월~토요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앞 장충단로에서는 월별 테마 국가들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체험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4월에는 일본·중국·몽골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문화 체험 행사를 열고 5월 아프리카, 6월 라틴아메리카, 9월 동남아시아, 10월 유럽 등을 진행한다.

특히 밤에도 사람이 모여드는 DDP의 특성을 고려, 하절기(5·6·9월)에는 행사 시간을 2시간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는 시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보행전용거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