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사진=이상희 기자vvshvv@ |
‘귓속말’ 이명우 감독이 이보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명우 감독은 이보영에 대해 “연기를 제일 잘 하는, 믿고 보는 탁월한 연기의 소유자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현장에 빵도 많이 사다줘서 스태프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감독은 “이보영 씨가 현장에서 ‘낭만이 없다’고 저를 많이 놀린다”고 현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영하 체감온도 18도 되는 날 긴 신을 촬영 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와서 ‘감독님 제가 회식을 쏘겠습니다. 시원하게 접어주시죠’라고 했다. 그런데도 촬영을 강행했더니 그날부터 ‘낭만 없는 감독’으로 찍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