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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반도 언제라도 충돌, 북한 동향 주시” 일본도 경계태세

중국 “한반도 언제라도 충돌, 북한 동향 주시” 일본도 경계태세

기사승인 2017. 04. 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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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 "미 정부 관계자 북 핵실험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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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출처=/AP,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14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이날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중인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질의를 받고 “미국과 북한간 긴장이 높아져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쟁이 벌어지면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와 관련해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급속도로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감시 태세에 돌입 유지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같은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 도발 우려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언론에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 NBC뉴스는 13일(미국시간) “미 관리들이 이르면 이번 주말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이 최초로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동원한 GBU-43/B 공중폭발 초대형폭탄(MOAB)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은 13일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 주에 투하된 GBU-43 MOAB으로 인해 최소 36명의 IS 대원들이 사망하고 다량의 무기와 탄약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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