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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박 전 대통령 화장품 등 사소한 것까지 사줘”

김범주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4.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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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경제적 공동체’ 의혹을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가 박 전 대통령의 화장품 등 사소한 것까지 구매해주며 챙긴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49·구속기소)의 재판에서 최씨 운전기사 방모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특검 조사에서 방씨는 “독일로 도피하기 전까지 최씨가 대통령의 화장품이나 옷가지 등을 구입해서 보내줬다”고 진술했다.

이어 방씨는 “최씨는 주로 압구정 현대백화점 화장품 가게를 이용했으며, 최씨 개인 신용카드나 얀슨(최씨 운영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최씨가 구매한 물품은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이나 윤전추 행정관을 통해 건네줬다는 진술이다.

이외에도 방씨는 청와대로부터 받은 서류를 최씨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씨는 “최씨가 ‘이영선에게 연락해 쇼핑백 받아오라’고 하면 이영선에게 연락해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했는데, 주로 현대고교 뒤편 의상실 근처에서 만났다”고 진술했다.

또 방씨는 “전달받은 쇼핑백들은 항상 상단이 접힌 채 스테이플러로 여러 차례 박음질 됐으며, 그 부분이 다시 테이프로 밀봉됐다”며 “서류가 들어 있었던 것처럼 무게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외에도 방씨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최씨가 나한테 다시 가져다 주라고 연락하는데, 받아온 상태와 동일한 방법으로 밀봉돼 이영선에게 전달했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지난해 9월 초까지 문서를 주고받았다는 것이 방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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