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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평창올림픽 대회지원위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

유승민 “평창올림픽 대회지원위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

기사승인 2017. 04.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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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 운동 개시 후 첫 강원도 방문
제천-삼척 ITX 철도 건설 등 7대 강원 공약 발표
평창올림픽조직위 방문한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공식 선거 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아 7대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직격탄을 맞는 등 대회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대통령 취임 이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권성동·황영철·지상욱·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등과 함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듣고 개·폐회장을 둘러봤다.

유 후보는 “얼마 남지 않은 동계 올림픽 잘 준비가 돼 대한민국 국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희범 위원장께서 국민 세금과 여러 가지 자금을 갖고 알뜰하면서도 내실 있게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이 끝나서 제가 대통령이 되든, 누가 되더라도 이 부분은 국회에서 협력해서 지원해드리기로 꼭 약속드린다”며 “막바지 준비가 중요한 때이기에 국회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운영비와 준비된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선 “작년 가을부터 스포츠 관련, 문화체육부 관련 여러 가지 불미스런 일들이 있어서 공공기관들이나 국내 스폰서들의 후원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라고 듣고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문제 만큼에는 온 국민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강원도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시설 사후관리 국가 지원 △동해안 북부선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안권 해양산악관광벨트 구축 등 7대 강원 공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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