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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고종황제 재조명 다큐멘터리 장편소설 ‘광무황제’

[새책]고종황제 재조명 다큐멘터리 장편소설 ‘광무황제’

기사승인 2017. 04.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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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황제
‘천년불사의 꿈’ ‘하늘을 나는 비행기’ 등을 쓴 이재이 작가가 ‘광무황제’(문학과소녀)를 출간했다.

‘광무황제’는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대한제국의 탄생·러일전쟁·헤이그밀사 등 위기의 대한제국을 구하기 위한 고종황제의 행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정리한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구상하고 있는 연작의 1편격이다.

이 작가는 “고종황제는 구상하고 있던 조선 근대화 계획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긴다. (중략)일본·중국보다 2년 일찍 전기가 들어오고, 도쿄(東京)보다 3년 앞서 서울에서 전차가 달린 것은 이 같은 성과의 일부다. 또한 세계열강이 조선을 보호국화하려는 야욕에 일침을 가하듯 당당하게 황제국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자력으로 근대국가를 건설하려고 한 것”이라고 책에서 밝혔다.

저자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면서 가장 모르고 제대로 배우지 못해 부끄러워하는 부분이 근대사”라며 “자력으로 일본보다 더 빛나는 근대사를 이룩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무력에 조국을 강탈당했다. 이후 광무황제와 애국지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광복을 이룩했고 지금 광무황제가 꿈꾸던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근대제국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전신인 대한제국기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광무황제’가 우리의 역사의식·역사관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을 읽으면 대한민국을 다시 생각하고 우리 선조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대한제국 광무황제가 자력으로 근대화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러일전쟁을 일으켜 우리의 기회를 빼앗아간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이작가
이재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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