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29NSC청와대제공 | 0 | 청와대는 29일 문재인정부 출범 후 세번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도발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청와대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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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7분만에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39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북한 도발 7분만인 오전 5시46분경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도발 사실을 보고했고, 정 실장은 10분만인 5시56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전 7시30분 정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에는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 김기정 2차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병호 국정원장이 참석했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NSC 상임위는 소집 44분만인 이날 오전 8시14분 종료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