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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 추경 편성 통해 내수활성화, 민생안정 견인할 것”

유일호 “일자리 추경 편성 통해 내수활성화, 민생안정 견인할 것”

기사승인 2017. 06. 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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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일자리 창출 중심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내수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최근 수출 등 일부 경기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청년실업률이 지속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와 각계 각층의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편성될 예정인 올해 추경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경기회복세가 견고해지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과 소비 증가 등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자리 중심으로 편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추경 편성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 “올해 추경예산안은 세수 예상 증가분과 지난해 약 1조원 규모의 세계잉여금 잔액, 기금여유재원을 활용해 추가 국채발행 없이 재원조달이 가능하다”며 “남는 돈이라고 결코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추경 특징을 감안해 사업효과가 확실히 검증되고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들만을 엄격하게 선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하반기 공무원 1만2000명 신규채용,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을 통해 침체된 민간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역량강화, 고용안전망 지원 사업을 확대해 일자리 격차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주거·의료비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투자와 미세먼지, 안전투자 등 생활밀접형 사업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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