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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시링 美미사일국장 면담…“사드, 한국 정부의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

정의용-시링 美미사일국장 면담…“사드, 한국 정부의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

기사승인 2017. 06. 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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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사드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위해 국내적 검토 진행"
국가안보실장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5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현재 방한 중인 제임스 시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을 면담하고 “사드(THAAD) 관련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내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브룩스 연합사령관과 시링 미사일방어국장은 정 실장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면담은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정 실장에 대한 인사차 예방을 요청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가 갖추어져 있다”고 재확인하고 시링 미사일방어국장과 함께 주한미군 사드체계의 일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정 실장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연합사 장병들과 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한 미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정 실장은 특히 “사드 배치 관련 재검토 과정은 국익과 안보에 대한 최우선적 고려하에 한미동맹의 기본 정신에 입각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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