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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상조·강경화·김이수 사퇴해야…정부, 철저한 인사검증해달라”

정우택 “김상조·강경화·김이수 사퇴해야…정부, 철저한 인사검증해달라”

기사승인 2017. 06. 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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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모두발언하는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 문재인정부 1기 내각 인사들을 겨냥해 “반칙과 부정으로 얼룩진 사람들임이 드러났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얼마나 국회를 우습게 알기에 이런 감도 안 되는 사람들을 최고 공직자로 내세우는 것인지 국민은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이수 후보자가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반대 의견을 낸 점을 문제 삼으며 “이런 분을 대한민국 헌법질서 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재의 최고 책임자로 임명할 수는 없다”고 말해 송곳 검증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애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에서 우호적 기류로 바뀐데 대해선 “부적격 인물을 정략적 발상에서 혹은 특정 지역 민심을 눈치 보며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은 국민 배신행위”라며 “지금 심각한 정체성 혼란에 빠져 있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겸허히 초심으로 돌아가 대탕평 자세로 인재를 고르고 철저한 인사검증 후 국회와 국민 앞에 세우는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경질 사건을 비롯해 사드 배치 보고누락 사건에 대한 조사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 등을 포함해 국회 차원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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