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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후보자 ‘성 인식 논란’…“판단에 맡기겠다”

안경환 후보자 ‘성 인식 논란’…“판단에 맡기겠다”

기사승인 2017. 06.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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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는 안경환 후보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적선동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69)가 ‘성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자의 저서에 성매매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 비판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내용을 읽어본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을 아꼈다.

안 후보자의 저서 ‘남자란 무엇인가?’엔 “술과 여자는 분리할 수 없는 보완재” “(성매매로) 문제된 법관 연령이라면 아내는 자녀교육에 몰입한 나머지 남편의 잠자리 보살핌에는 관심이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나 음주운전 고백을 담은 신문 칼럼 등에 대해서는 “의혹이 있으면 청문회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도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청문회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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