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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한국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한국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기사승인 2017. 06. 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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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게리 디커슨 어프랄이드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CEO)
전 세계 반도체 칩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공학 솔루션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벤처 캐피털 조직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23일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국내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어플라이드 벤처스 혁신 펀드(이하 혁신 펀드)’를 조성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혁신 펀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공학·헬스케어·에너지 저장 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시장에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 기업 및 벤처 캐피탈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열린 워크샵을 통해 출범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어플라이드 벤처스 회장인 옴 날라마수(Om Nalamasu)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 시장의 일부분으로서 고객사와 함께 기술 혁신의 역사를 공유해 왔다”면서 “이번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차세대 창업자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돌파구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시장이다.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이번 펀드를 바탕으로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첨단 기술력을 지닌 벤처 및 신생기업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수년 간 협력할 계획이다. 혁신 펀드는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관리한다.

어플라이드 벤처스의 투자 상무인 토니 차오(Tony Chao)는 “어플라이드 벤처스의 목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 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연구개발(R&D) 투자 및 제조 역량은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기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앞으로 다년간 한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한국벤처투자와 혁신 펀드를 설립함으로써 이 기반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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