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퇴임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퇴임

기사승인 2017. 06. 23. 17: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 미국 금리 인상 대응책 긴급 논의<YONHAP NO-1437>
/제공 = 연합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사진>가 23일 이임식을 가졌다. 장 부총재는 오는 24일 임기를 끝으로 퇴임한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한은 금통위는 6인 체제로 운영된다.

차관급인 부총재직은 총재가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등 현 정부의 인선작업이 지연되면서 한은 부총재 임명도 늦어지고 있다.

이날 이임식에 참석한 이주열 총재는 “지난 3년간 장 부총재를 동반자라 생각하고 정책결정을 논의했고, 내부경영을 일임했다”며 “떠난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 부총재는 “부총재로 일한 지난 3년간 몸은 고달팠지만 큰 영광이자 축복이었다”며 “총재께서 신뢰해주셔서 보람찼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은 안팎에선 장 부총재 후임으론 전·현직 부총재보가 떠오른다. 부총재는 국제 일정이 많은 총재를 보좌하면서 내부 살림을 도맡아야 하기에 전통적으로 부총재보를 거친 정통 ‘한은맨’이 발탁됐다. 내부 인사 전반에도 영향력이 커 조직 사정에도 밝아야 하기 때문이다. 장 부총재처럼 부총재보를 퇴임한 뒤 민간에서 경험을 쌓고 부총재로 다시 오는 사례도 많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