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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크루즈 관광객 부산항 입항…시장 다변화 청신호

대만 크루즈 관광객 부산항 입항…시장 다변화 청신호

기사승인 2017. 06.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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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부산항에 입항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크루즈 시장의 다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대만 관광객 3000여 명을 태운 크루즈 선박 Costa Fortuna호가 내달 5일 대만 기륭항을 출항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같은 달 8일 부산항에 처음 입항한다고 밝혔다.

10만 톤 급 Costa Fortuna호에는 여객정원 3470명, 승무원 1027명이 탑승한다.

해수부는 그동안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해 미국·일본·대만 등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 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대만크루즈협회 6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활동을 펼쳤고, 올해 대만 크루즈 선박이 부산항에 4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현지에서 열리는 아시아크루즈협의체(ACC)에 참석해 대만 관광국 및 대만크루즈협회와 실무협의회를 가지고, 양국 간 크루즈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올해 한-일-대만 크루즈 항로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내년부터는 정기 운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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