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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위대한 한·미동맹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 “위대한 한·미동맹 재확인했다”

기사승인 2017. 07. 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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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손 흔드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단독정상회담을 위해 미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미국 동부시간) “미국과 한국이 위대한 동맹을 위해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만찬 회동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이뤄진 단독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북핵을 비롯해 한·미동맹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어제 한·미 정상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더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과 환대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제가) 지난 달 당선되자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축하 전화를 하셨다”면서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것에 대한 확인이면서,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에 대한 따뜻한 격려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우리 만남이 더 의미 있는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7분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Oval Office·오벌 오피스)이 있는 백악관 서쪽동(West Wing·웨스트 윙)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견례와 마찬가지로 직접 현관까지 나와 문 대통령을 활짝 웃으며 영접했다.

두 정상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로 이동 10시22분에 한미 단독정상회담을 공식 시작했다.

단독 정상회담은 23분만인 오전 10시 45분 끝났고 10시 49분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두 정상은 확대정상회담 뒤 한·미 공동성명을 언론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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