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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북핵 진전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 주목”

한미일 정상 “북핵 진전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 주목”

기사승인 2017. 07. 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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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트럼프-아베, G20 열리는 함부르크에서 만찬
"신속한 안보리 결의로 북한에 훨씬 강한 압박"
한미일 정상,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오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3국 정상은 보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해 내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한 압박을 가한다”는 뜻을 모았다.

3국 정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상만찬을 함께하며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강 장관은 “3국 정상은 이날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지난주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이 북핵 관련 긴밀한 공조를 하자는 의지를 다졌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북핵 문제에 할애했다”고 전했다.

3국 정상은 한·미·일의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지난 4일 도발에 대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한 데서 보듯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시급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에서 그간 진행해온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3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 장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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