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 0 |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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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버스업체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산교통 대표 최모씨는 26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휴식·휴게시간 미준수 △차량 수리비 운전기사 지불 등에 대해 조사를 하는 한편 다른 법 위반 사례도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이에 앞서 전날 이 업체 고위 임원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어 최씨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업체가 법정 휴식·휴게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으로 보고 그동안 압수수색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업체 운전기사 소속 김모씨는 지난 9일 오후 서초구 원지동 경부선 상행선 신양재나들목 부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다른 차로에서 운행하다 서행하는 앞 차량을 잇단 들이받는 사고를 유발했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 발생에 김씨의 졸음운전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