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요금제 담합 의혹과 관련해 조사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참여연대는 “통신 3사가 데이터 요금제를 담합한 의혹이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데이터 3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 가격이 3만2900원 내외로 유사하고, 무제한 요금제는 6만5890원으로 동일하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한 달 뒤 공정위는 “앞으로 해당 사업자들이 요금 결정 과정에서 사전 합의가 있었는지에 관해 다각도로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