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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사일방어청 “북한 핵미사일 맞선 본토 방어 준비 갖춰져”

미 미사일방어청 “북한 핵미사일 맞선 본토 방어 준비 갖춰져”

기사승인 2017. 08.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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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이 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탄두 장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대비해 국토를 방어할 준비가 갖춰졌다고 밝혔다.

미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MDA 청장이 이날 우주·미사일방어 심포지엄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현재 배치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MD)로 오늘날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군 중장인 그리브스 청장인 또 MDA가 여러 대의 ICBM·가짜 탄두(decoy)·역조치 등 복합적이고 점증하는 위협을 경감할 수 있는 능력을 성실하게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브스 청장은 “이러한 확신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다”면서 “분석작업·시스템 구축·모델링·시뮬레이션·철저한 테스트 등을 포괄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청장은 MDA가 진화하는 적들의 위협에 미국이 앞서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 5월 미국이 처음으로 지상발사중간단계방어(GBMD) 시스템이 ICBM급 타깃을 상대로 한 요격시험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북한과 이란의 ICBM 위협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지난달 처음으로 사정거리 1만㎞를 넘는 ICBM을 시험발사한 북한이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일에는 괌을 핵으로 타격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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